Autoregressive Language Model - 한 단어씩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
ChatGPT나 Claude와 대화할 때, 답변이 한 글자씩 스트리밍되는 것을 보신 적 있나요? 마치 누군가 실시간으로 타이핑하는 것처럼요. 이게 단순히 UX를 위한 연출이라고 생각하셨다면, 놀라실 수도 있습니다. 실제로 모델은 정말로 한 토큰씩 생성하고 있거든요.
처음에 저도 “모델이 전체 문장을 한 번에 생성한 다음, 그걸 천천히 보여주는 거겠지”라고 생각했었습니다. 하지만 막상 언어 모델의 내부 구조를 들여다보니, 모델은 진짜로 이전 단어들을 기반으로 다음 단어를 하나씩 예측하고 있었습니다.
이것이 바로 Autoregressive Language Model의 핵심입니다.
왜 Autoregressive Language Model을 이해해야 할까요?
1. 현대 AI의 근간을 이루는 개념
GPT, Claude, LLaMA 같은 대형 언어 모델(LLM)들은 모두 autoregressive 방식으로 동작합니다. 이 개념을 이해하면:
- 왜 모델이 때때로 반복적인 문장을 생성하는지
- 왜 긴 문맥에서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려운지
- 왜 생성 속도가 토큰 수에 비례하는지
이런 특성들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.
2. API 사용과 비용 최적화
OpenAI API나 Anthropic API를 사용해보셨다면, 토큰 단위로 과금된다는 걸 아실 겁니다. Autoregressive 모델의 특성을 이해하면, 왜 입력 토큰과 출력 토큰의 비용이 다른지, 그리고 어떻게 프롬프트를 최적화해야 하는지 명확해집니다.
3. 모델의 한계와 가능성
“왜 ChatGPT는 수학 문제를 풀 때 실수할까?” 같은 질문의 답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. Autoregressive 모델은 “생각하고 답하는” 게 아니라, “이전 단어들을 보고 다음 단어를 예측”하기 때문이죠.
먼저, 기초부터 이해하기
Autoregressive라는 단어를 분해해볼까요?
- Auto: 자기 자신 (self)
- Regressive: 회귀하는, 이전 값에 의존하는
즉, “자기 자신의 이전 출력에 의존하는” 모델이라는 뜻입니다.
가장 간단한 예시로 이해하기
일기예보를 떠올려보세요. 기상청이 내일 날씨를 예측할 때:
오늘 날씨 → 내일 날씨 예측
내일 날씨 → 모레 날씨 예측
모레 날씨 → 글피 날씨 예측
이처럼 이전 예측을 기반으로 다음을 예측하는 게 autoregressive의 핵심입니다.
언어 모델도 똑같이 동작합니다:
"안녕" → "하세요" 예측
"안녕 하세요" → "저는" 예측
"안녕 하세요 저는" → "Claude" 예측
"안녕 하세요 저는 Claude" → "입니다" 예측
텍스트로 보는 동작 원리
입력: "오늘 날씨가"
1단계: P(다음_단어 | "오늘 날씨가")
→ "좋네요" (확률 높음)
2단계: P(다음_단어 | "오늘 날씨가 좋네요")
→ "밖에" (확률 높음)
3단계: P(다음_단어 | "오늘 날씨가 좋네요 밖에")
→ "나가고" (확률 높음)
4단계: P(다음_단어 | "오늘 날씨가 좋네요 밖에 나가고")
→ "싶어요" (확률 높음)
최종 출력: "오늘 날씨가 좋네요 밖에 나가고 싶어요"
여기서 중요한 점은 각 단계마다 모델이 이전에 생성한 모든 단어를 다시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.
Autoregressive vs Non-Autoregressive
왜 이렇게 번거롭게 한 단어씩 생성할까요? 한 번에 전체 문장을 생성하면 안 될까요?
❌ Non-Autoregressive (한 번에 생성)
# 가상의 non-autoregressive 모델
입력: "오늘 날씨가"
출력: model.generate_all_at_once(입력)
결과: "좋네요 밖에 나가고 싶어요" (동시에 모든 토큰 생성)
장점:
- 빠름 (병렬 처리 가능)
- 각 토큰을 독립적으로 생성
단점:
- 문맥의 일관성 유지 어려움
- “밖에”와 “나가고”의 관계를 잘 파악하지 못함
✅ Autoregressive (한 단어씩 생성)
# GPT 같은 autoregressive 모델
입력: "오늘 날씨가"
출력: model.generate_step_by_step(입력)
# 실제 내부 동작
step1: "좋네요" 생성
step2: "좋네요"를 보고 "밖에" 생성
step3: "좋네요 밖에"를 보고 "나가고" 생성
step4: "좋네요 밖에 나가고"를 보고 "싶어요" 생성
장점:
- 문맥의 일관성 유지
- 이전 단어들을 고려한 자연스러운 생성
단점:
- 느림 (순차 처리 필요)
- 한 토큰의 실수가 전체 문장에 영향
실제 코드로 이해하기
간단한 예제로 autoregressive 생성을 구현해보겠습니다.
예제 1: 기본 개념 이해
# 단순화된 autoregressive 텍스트 생성
def generate_text_autoregressive(prompt, model, max_length=20):
"""
한 토큰씩 생성하는 autoregressive 방식
"""
# 1. 프롬프트로 시작
generated = prompt
# 2. 최대 길이까지 반복
for _ in range(max_length):
# 3. 현재까지 생성된 텍스트를 기반으로 다음 토큰 예측
next_token = model.predict_next_token(generated)
# 4. 예측된 토큰을 추가
generated += " " + next_token
# 5. 종료 토큰이면 중단
if next_token == "<END>":
break
return generated
# 사용 예시
prompt = "오늘 날씨가"
result = generate_text_autoregressive(prompt, model)
# "오늘 날씨가 좋네요 밖에 나가고 싶어요"
핵심 포인트:
model.predict_next_token(generated): 이전 모든 토큰을 보고 다음 토큰 예측- 루프를 돌면서 한 단어씩 추가
- 이전 출력이 다음 입력이 됨 (autoregressive!)
예제 2: 확률적 생성 (Temperature)
실제 언어 모델은 항상 같은 단어를 선택하지 않습니다. 확률 분포에서 샘플링합니다.
import numpy as np
def predict_next_token_with_probability(context, model, temperature=1.0):
"""
다음 토큰을 확률적으로 선택
"""
# 1. 모델이 각 토큰에 대한 확률 분포 반환
logits = model.get_logits(context) # [vocab_size]
# 2. Temperature로 확률 조정
# temperature가 높을수록 더 다양한 선택
probabilities = softmax(logits / temperature)
# 3. 확률 분포에서 샘플링
next_token = np.random.choice(vocab, p=probabilities)
return next_token
# 사용 예시
context = "오늘 날씨가"
# Temperature = 0.1 (보수적, 가장 확률 높은 것 선택)
token1 = predict_next_token_with_probability(context, model, temperature=0.1)
# 결과: "좋네요" (거의 항상 같은 결과)
# Temperature = 1.0 (중립적)
token2 = predict_next_token_with_probability(context, model, temperature=1.0)
# 결과: "좋네요", "맑네요", "흐리네요" 등 다양
# Temperature = 2.0 (창의적, 예측 불가능)
token3 = predict_next_token_with_probability(context, model, temperature=2.0)
# 결과: "좋네요", "이상해요", "최고야" 등 매우 다양
예제 3: GPT 스타일 실제 구현
실제 GPT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간단히 구현해보겠습니다.
def gpt_style_generation(prompt, model, max_tokens=50, temperature=0.7):
"""
GPT 스타일의 autoregressive 생성
"""
# 토큰화
tokens = tokenize(prompt) # ["오늘", "날씨", "가"]
# 생성 루프
for i in range(max_tokens):
# 1. 현재까지의 모든 토큰을 모델에 입력
# 중요: 매번 처음부터 다시 계산!
logits = model.forward(tokens) # [seq_len, vocab_size]
# 2. 마지막 위치의 logits만 사용 (다음 토큰 예측용)
next_token_logits = logits[-1] # [vocab_size]
# 3. Temperature 적용 및 샘플링
probabilities = softmax(next_token_logits / temperature)
next_token = sample(probabilities)
# 4. 생성된 토큰 추가
tokens.append(next_token)
# 5. 종료 조건 체크
if next_token == END_TOKEN:
break
# 토큰을 텍스트로 변환
return detokenize(tokens)
# 실제 사용
result = gpt_style_generation(
"오늘 날씨가",
model,
max_tokens=20,
temperature=0.7
)
print(result)
# "오늘 날씨가 정말 좋네요. 밖에 나가서 산책하기 딱 좋은 날씨예요."
주목할 점:
# 매 단계마다 전체 시퀀스를 다시 처리
step1: model.forward(["오늘", "날씨", "가"]) → "좋네요" 예측
step2: model.forward(["오늘", "날씨", "가", "좋네요"]) → "밖에" 예측
step3: model.forward(["오늘", "날씨", "가", "좋네요", "밖에"]) → "나가고" 예측
이게 비효율적으로 보이시나요? 맞습니다! 그래서 실제로는 KV Cache라는 최적화 기법을 사용합니다.
예제 4: 비교 - Greedy vs Sampling
# ❌ Greedy Decoding (항상 최고 확률 선택)
def greedy_generation(prompt, model):
tokens = tokenize(prompt)
for _ in range(max_tokens):
logits = model.forward(tokens)
# 항상 가장 높은 확률의 토큰 선택
next_token = argmax(logits[-1])
tokens.append(next_token)
return detokenize(tokens)
# 결과: 항상 똑같은 출력
# "오늘 날씨가 좋습니다. 오늘 날씨가 좋습니다. 오늘 날씨가..."
# (반복에 빠지기 쉬움)
# ✅ Sampling (확률적 선택)
def sampling_generation(prompt, model, temperature=0.8):
tokens = tokenize(prompt)
for _ in range(max_tokens):
logits = model.forward(tokens)
# 확률 분포에서 샘플링
probs = softmax(logits[-1] / temperature)
next_token = np.random.choice(vocab, p=probs)
tokens.append(next_token)
return detokenize(tokens)
# 결과: 매번 다른 출력 (더 자연스러움)
# "오늘 날씨가 정말 좋네요. 산책하기 좋은 날이에요."
예제 5: Top-k와 Top-p Sampling
실전에서는 더 정교한 샘플링 방법을 사용합니다.
def top_k_sampling(logits, k=50):
"""
상위 k개의 토큰만 고려
"""
# 1. 상위 k개 토큰의 인덱스와 값 추출
top_k_indices = np.argpartition(logits, -k)[-k:]
top_k_logits = logits[top_k_indices]
# 2. 나머지는 확률 0으로 설정
filtered_logits = np.full_like(logits, -float('inf'))
filtered_logits[top_k_indices] = top_k_logits
# 3. 샘플링
probs = softmax(filtered_logits)
return np.random.choice(len(logits), p=probs)
def top_p_sampling(logits, p=0.9):
"""
누적 확률이 p가 될 때까지의 토큰만 고려 (nucleus sampling)
"""
# 1. 확률로 변환하고 내림차순 정렬
probs = softmax(logits)
sorted_indices = np.argsort(probs)[::-1]
sorted_probs = probs[sorted_indices]
# 2. 누적 확률 계산
cumulative_probs = np.cumsum(sorted_probs)
# 3. p를 초과하는 지점 찾기
cutoff_index = np.searchsorted(cumulative_probs, p)
# 4. 선택된 토큰들만 남기기
selected_indices = sorted_indices[:cutoff_index + 1]
selected_probs = probs[selected_indices]
selected_probs /= selected_probs.sum() # 정규화
# 5. 샘플링
return np.random.choice(selected_indices, p=selected_probs)
# 실전 사용
def generate_with_advanced_sampling(prompt, model, method='top_p'):
tokens = tokenize(prompt)
for _ in range(max_tokens):
logits = model.forward(tokens)[-1]
if method == 'top_k':
next_token = top_k_sampling(logits, k=50)
elif method == 'top_p':
next_token = top_p_sampling(logits, p=0.9)
tokens.append(next_token)
return detokenize(tokens)
차이점 이해하기:
# 예시 확률 분포
vocab = ["좋네요", "맑네요", "흐리네요", "춥네요", "더워요", "이상해요", ...]
probs = [0.5, 0.3, 0.1, 0.05, 0.03, 0.02, ...]
# Top-k (k=3): 상위 3개만 고려
# → "좋네요", "맑네요", "흐리네요" 중에서만 선택
# Top-p (p=0.9): 누적 확률 90%까지만 고려
# → "좋네요"(0.5) + "맑네요"(0.3) + "흐리네요"(0.1) = 0.9
# → 이 3개 중에서만 선택 (결과적으로 top-k와 비슷하지만 동적)
실전에서의 활용
1. OpenAI API 사용 시
import openai
# Autoregressive 특성을 이용한 스트리밍
response = openai.ChatCompletion.create(
model="gpt-4",
messages=[{"role": "user", "content": "Python으로 피보나치 수열 구현해줘"}],
stream=True # 한 토큰씩 받기
)
for chunk in response:
# 각 chunk는 새로운 토큰
token = chunk.choices[0].delta.get("content", "")
print(token, end="", flush=True)
# 실시간으로 "def fibonacci(n):" 한 글자씩 출력됨
왜 이렇게 동작할까요?
- 모델이 실제로 한 토큰씩 생성하기 때문
- 스트리밍은 단순히 각 토큰을 생성 즉시 전달하는 것
2. 토큰 수와 비용
# ❌ 비효율적인 프롬프트
prompt = """
다음 질문에 답해주세요. 답변은 자세하게 해주세요.
가능한 많은 예시를 들어주세요.
질문: Python에서 리스트와 튜플의 차이는?
"""
# ✅ 효율적인 프롬프트
prompt = "Python 리스트 vs 튜플: 차이점과 사용 사례"
# Autoregressive 모델의 특성상:
# - 입력 토큰이 많으면 → 매 생성 단계마다 더 많은 연산
# - 출력 토큰이 많으면 → 더 많은 생성 단계 필요
3. Context Window와 성능
# Context window: 4096 토큰 제한
# 입력: 3500 토큰
# 생성 가능: 596 토큰
# ❌ 문제 상황
long_context = "..." * 3500 # 매우 긴 컨텍스트
response = model.generate(long_context)
# 처음엔 빠르지만, 생성할수록 느려짐
# 왜? 매 단계마다 전체 컨텍스트(3500 + 생성된 토큰)를 처리해야 하니까
# ✅ 해결책: 컨텍스트 압축 또는 요약
summary = summarize(long_context) # 500 토큰으로 압축
response = model.generate(summary)
# 훨씬 빠르고 효율적
함정과 주의사항
Autoregressive 모델을 사용하다 보면 특유의 문제들을 마주치게 됩니다. 미리 알고 있으면 당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.
함정 1: 반복 생성 (Repetition)
# 문제 상황
prompt = "안녕하세요. 저는"
result = model.generate(prompt, temperature=0.0) # greedy decoding
# 출력:
# "안녕하세요. 저는 안녕하세요. 저는 안녕하세요. 저는..."
# 왜 이런 일이?
# - Temperature가 0이면 항상 최고 확률 선택
# - "안녕하세요. 저는" 다음에 "안녕하세요"가 높은 확률
# - 루프에 빠짐
해결책:
# ✅ 방법 1: Temperature 높이기
result = model.generate(prompt, temperature=0.7)
# ✅ 방법 2: Repetition Penalty 적용
result = model.generate(prompt, repetition_penalty=1.2)
# 이미 생성된 토큰의 확률을 낮춤
# ✅ 방법 3: Top-p Sampling
result = model.generate(prompt, top_p=0.9)
함정 2: 에러 누적 (Error Accumulation)
# 시나리오: 수학 문제 풀이
prompt = "123 + 456 = "
# step 1: "579" (정답!)
# step 2: " 다음" (정답!)
# step 3: " 문제는" (정답!)
# step 4: " 579" (오답! 이전 출력을 반복)
# step 5: " + " (오답이 계속 누적됨)
# step 6: " 579" (완전히 틀린 방향으로...)
# 문제: 한 번의 실수가 이후 모든 생성에 영향
해결책:
# ✅ 방법 1: 구조화된 출력 강제
# JSON 형식으로 답변 요청
prompt = """
다음 계산의 결과를 JSON으로 답해주세요:
123 + 456 = ?
{
"calculation": "123 + 456",
"result":
"""
# ✅ 방법 2: Few-shot Learning
prompt = """
Q: 100 + 200 = ?
A: 300
Q: 50 + 75 = ?
A: 125
Q: 123 + 456 = ?
A:
"""
함정 3: 문맥 손실 (Context Loss)
# 긴 대화에서 발생
conversation = [
"User: 내 이름은 김철수야",
"AI: 안녕하세요 김철수님!",
# ... 100개의 메시지 ...
"User: 내 이름이 뭐였지?",
"AI: 죄송하지만 기억이 나지 않네요." # Context window 초과로 잊어버림
]
# 왜?
# - Context window 제한 (예: 4096 토큰)
# - 초반 대화가 window 밖으로 밀려남
해결책:
# ✅ 방법 1: 중요한 정보를 시스템 프롬프트에
system_prompt = "사용자의 이름은 김철수입니다."
# ✅ 방법 2: Conversation Summarization
def manage_context(conversation, max_tokens=3000):
if count_tokens(conversation) > max_tokens:
# 오래된 대화 요약
summary = summarize(conversation[:50])
return [summary] + conversation[50:]
return conversation
함정 4: 시작이 잘못되면 계속 잘못됨
# 문제 상황
prompt = "Python에서 리스트를 정렬하려면"
# 모델이 첫 토큰으로 "Java"를 선택했다고 가정 (매우 낮은 확률이지만 가능)
# step 1: "Java" (실수!)
# step 2: "에서는" (Java로 이어감)
# step 3: "Collections.sort" (완전히 다른 방향)
# Autoregressive 특성상 초반 실수를 되돌릴 수 없음
해결책:
# ✅ Beam Search: 여러 가능성을 동시에 탐색
def beam_search(prompt, model, beam_width=5):
# 초기 beam
beams = [([], 0.0)] # (토큰들, 누적 로그 확률)
for step in range(max_length):
candidates = []
# 각 beam에서 가능한 다음 토큰들 생성
for tokens, score in beams:
logits = model.forward(tokens)
top_tokens = get_top_k(logits, k=beam_width)
for token, prob in top_tokens:
new_tokens = tokens + [token]
new_score = score + log(prob)
candidates.append((new_tokens, new_score))
# 상위 beam_width개만 유지
beams = sorted(candidates, key=lambda x: x[1], reverse=True)[:beam_width]
# 최고 점수의 시퀀스 반환
return beams[0][0]
# 여러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해서 초반 실수 방지
함정 5: 생성 속도 병목
# 문제: 긴 응답을 생성할수록 느려짐
import time
def measure_generation_speed(prompt, model, max_tokens=100):
tokens = tokenize(prompt)
timings = []
for i in range(max_tokens):
start = time.time()
logits = model.forward(tokens) # 매번 전체 시퀀스 처리!
next_token = sample(logits[-1])
tokens.append(next_token)
timings.append(time.time() - start)
# 결과
# step 1: 0.05초 (10 토큰 처리)
# step 10: 0.10초 (20 토큰 처리)
# step 50: 0.50초 (60 토큰 처리)
# 점점 느려짐!
해결책 - KV Cache:
# ✅ KV Cache를 사용한 최적화
def generate_with_kv_cache(prompt, model, max_tokens=100):
tokens = tokenize(prompt)
# 초기: 전체 프롬프트 처리하고 cache 저장
cache = model.forward_and_cache(tokens)
for i in range(max_tokens):
# 이전 토큰들은 cache 사용, 마지막 토큰만 처리
logits, cache = model.forward_with_cache(tokens[-1:], cache)
next_token = sample(logits[-1])
tokens.append(next_token)
# 결과
# 모든 step이 거의 같은 시간 (0.05초)
# 엄청난 속도 향상!
시각적으로 이해하기
Autoregressive 생성 과정
입력: "날씨가"
┌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┐
│ Step 1 │
│ Input: [날씨가] │
│ Model: → Process → Logits │
│ Output: "좋다" (선택) │
└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┘
↓
┌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┐
│ Step 2 │
│ Input: [날씨가, 좋다] │
│ Model: → Process → Logits │
│ Output: "오늘" (선택) │
└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┘
↓
┌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┐
│ Step 3 │
│ Input: [날씨가, 좋다, 오늘] │
│ Model: → Process → Logits │
│ Output: "은" (선택) │
└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┘
↓
┌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┐
│ Step 4 │
│ Input: [날씨가, 좋다, 오늘, 은] │
│ Model: → Process → Logits │
│ Output: "<END>" (종료) │
└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┘
최종 결과: "날씨가 좋다 오늘 은"
확률 분포 시각화
Context: "오늘 날씨가"
다음 토큰 확률 분포:
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
좋네요 ████████████████████ 50%
맑네요 ████████████ 30%
흐리네요 ████ 10%
춥네요 ██ 5%
더워요 █ 3%
이상해요 █ 2%
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━
Temperature = 0.1 (보수적)
→ "좋네요" (거의 확정)
Temperature = 1.0 (균형)
→ "좋네요" 또는 "맑네요" (높은 확률)
Temperature = 2.0 (창의적)
→ 어떤 토큰도 가능 (예측 불가)
Greedy vs Beam Search
Input: "날씨가"
Greedy Decoding (항상 최고 확률):
날씨가 → 좋다 (0.5) → 오늘 (0.6) → 은 (0.7)
결과: "날씨가 좋다 오늘 은" (총 확률: 0.5 × 0.6 × 0.7 = 0.21)
Beam Search (beam_width=2):
Step 1:
날씨가 → 좋다 (0.5)
날씨가 → 맑다 (0.3)
Step 2:
날씨가 좋다 → 오늘 (0.5 × 0.6 = 0.30)
날씨가 좋다 → 참 (0.5 × 0.4 = 0.20)
날씨가 맑다 → 오늘 (0.3 × 0.7 = 0.21)
날씨가 맑다 → 참 (0.3 × 0.3 = 0.09)
→ 상위 2개 유지: "좋다 오늘", "맑다 오늘"
Step 3:
날씨가 좋다 오늘 → 은 (0.30 × 0.7 = 0.21)
날씨가 좋다 오늘 → 이다 (0.30 × 0.3 = 0.09)
날씨가 맑다 오늘 → 은 (0.21 × 0.8 = 0.17)
날씨가 맑다 오늘 → 이다 (0.21 × 0.2 = 0.04)
최종 선택: "날씨가 좋다 오늘 은" (0.21)
다른 모델 패러다임과의 비교
1. Autoregressive vs BERT (Masked Language Model)
# Autoregressive (GPT)
input: "오늘 날씨가 [?]"
output: "좋네요" → "밖에" → "나가고" (순차 생성)
# BERT (양방향)
input: "오늘 날씨가 [MASK] 나가고 싶어요"
output: "좋아서" (양방향 문맥 고려, 한 번에 예측)
차이점:
- GPT: 왼쪽 → 오른쪽 (과거만 볼 수 있음)
- BERT: 양방향 (과거와 미래 모두 볼 수 있음)
용도:
- GPT: 텍스트 생성 (작문, 대화, 번역)
- BERT: 이해 작업 (분류, 질의응답, NER)
2. Autoregressive vs Diffusion Models
# Autoregressive (순차 생성)
step1: 토큰1 생성
step2: 토큰1 기반 → 토큰2 생성
step3: 토큰1,2 기반 → 토큰3 생성
# Diffusion (반복 개선)
step1: 노이즈에서 시작
step2: 조금 더 명확하게
step3: 조금 더 명확하게
...
step100: 최종 이미지
고급 주제
1. Parallel Decoding 시도
Autoregressive의 순차적 특성을 극복하려는 연구들이 있습니다.
# Speculative Decoding
# 아이디어: 작은 모델로 여러 토큰을 빠르게 예측하고,
# 큰 모델로 검증
def speculative_decoding(prompt, small_model, large_model, k=5):
tokens = tokenize(prompt)
while len(tokens) < max_length:
# 1. 작은 모델로 k개 토큰 빠르게 생성
candidates = small_model.generate(tokens, k=k)
# 예: ["좋네요", "밖에", "나가고", "싶어요", "."]
# 2. 큰 모델로 한 번에 검증
logits = large_model.forward(tokens + candidates)
# 3. 각 위치에서 실제로 선택할 토큰 결정
accepted = []
for i, candidate in enumerate(candidates):
if should_accept(logits[len(tokens) + i], candidate):
accepted.append(candidate)
else:
break
# 4. 수락된 토큰만 추가
tokens.extend(accepted)
if len(accepted) < k:
break
return tokens
# 효과: 이론적으로 2-3배 빠름
2. Non-Autoregressive Attempts
# NAT (Non-Autoregressive Transformer)
# 한 번에 전체 시퀀스 생성 시도
def nat_generation(prompt, model):
# 1. 길이 예측
predicted_length = model.predict_length(prompt)
# 2. 전체 위치에 대해 동시에 예측
tokens = model.generate_all_positions(
prompt,
length=predicted_length
)
return tokens
# 장점: 매우 빠름 (병렬 처리)
# 단점: 품질이 autoregressive보다 떨어짐
# (문맥 일관성 부족)
실전 팁과 Best Practices
1. API 비용 최적화
# ❌ 비용 낭비
for item in items:
response = model.generate(f"Summarize: {item}")
# 매번 새로운 API 호출 = 비쌈
# ✅ 배치 처리
batch_prompt = "\n\n".join([f"Item {i}: {item}" for i, item in enumerate(items)])
response = model.generate(f"Summarize each item:\n{batch_prompt}")
# 한 번의 API 호출로 모두 처리
2. 프롬프트 최적화
# ❌ 비효율적
prompt = """
당신은 도움이 되는 AI 어시스턴트입니다.
사용자의 질문에 정확하고 자세하게 답변해주세요.
가능한 많은 예시를 들어주세요.
설명은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게 해주세요.
질문: Python에서 리스트 컴프리헨션이란?
"""
# 토큰 낭비
# ✅ 효율적
prompt = "Python 리스트 컴프리헨션 설명 (초보자용, 예시 포함)"
# 같은 의미, 토큰 절약
3. 스트리밍 활용
# 사용자 경험 개선
def stream_response(prompt, model):
print("답변 생성 중: ", end="")
for token in model.generate_stream(prompt):
print(token, end="", flush=True)
# 실시간으로 토큰 출력
# 사용자는 기다림이 덜 지루함
print() # 줄바꿈
4. Context Management
class ConversationManager:
def __init__(self, max_tokens=4000):
self.max_tokens = max_tokens
self.messages = []
def add_message(self, role, content):
self.messages.append({"role": role, "content": content})
# 토큰 수 체크
if self.count_tokens() > self.max_tokens:
self._compress()
def _compress(self):
# 오래된 메시지 요약 또는 제거
if len(self.messages) > 10:
# 처음 5개 메시지 요약
summary = self._summarize(self.messages[:5])
self.messages = [summary] + self.messages[5:]
def count_tokens(self):
return sum(len(m["content"].split()) for m in self.messages)
마무리하며
Autoregressive Language Model은 단순히 “한 단어씩 생성한다”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:
- 순차적 의존성: 각 토큰이 이전 모든 토큰에 의존
- 확률적 선택: 항상 같은 답변이 아닌, 확률 분포에서 샘플링
- 실시간 생성: 스트리밍이 가능한 이유
- 한계와 트레이드오프: 속도 vs 품질, 일관성 vs 다양성
GPT, Claude, LLaMA 같은 현대 언어 모델들이 이 방식을 채택한 이유는:
- 자연스러운 텍스트 생성
- 문맥 일관성 유지
- 확장 가능한 아키텍처
물론 단점도 있습니다:
- 순차 처리로 인한 속도 제약
- 초반 실수의 누적
- Context window 제한
하지만 이런 특성을 이해하고 나면, API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고, 모델의 출력을 더 잘 제어할 수 있게 됩니다.
다음에 ChatGPT와 대화할 때, 한 글자씩 나타나는 답변을 보면서 “아, 지금 모델이 이전 단어들을 보고 다음 단어를 예측하고 있구나”라고 생각해보세요. 그 순간, 단순한 텍스트 생성이 아닌, 복잡한 확률적 과정이 실시간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.
참고 자료
- The Illustrated GPT-2 - GPT의 동작 원리를 시각적으로 설명
- Attention is All You Need - Transformer 원본 논문
- Language Models are Few-Shot Learners - GPT-3 논문
- OpenAI API Documentation - 실전 사용법
- Hugging Face Transformers - 구현 예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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